조선 7대 대왕인 세조와 부인 정희황후 윤씨의 무덤인 광릉은 왕과 왕비를 함께 묻지 않고 두 언덕을 한 정자각으로 묶어 배치했으며 후세의 무덤제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조선 14대 선조의 후궁이자 추존 원종이 생모(사친) 인빈 김씨(1555~1613)의 원으로 원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고 봉분에 호석을 둘렀으며, 문석인, 석양, 석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묘표석을 세웠습니다.

조선 22대 정조의 후궁이자 23대 순조의 생모(사친) 유비 박씨(1770~1822)의 원으로 휘경원은 처음 현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조성되었다가 풍수지리상 자리가 좋지 못하다하여 1863년(철종 14) 현재의 자리로 다시 옮겨졌습니다.

포천시 군내면 청성산 정상에 위치한 반월성지는 고구려 때 쌓은 산성으로 馬忽受解空口單(마홀수해공구단)이라고 새겨진 기와조각이 출토되어 포천시의 옛 고구려 지명을 확인시켜 주고 있습니다.

포천향교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16호로 지정되어 있고,1173년 (명종 3)에 현유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습니다.

포천시 가산면에 위치한 화산서원은 백사 이항복 선생을 배항한 서원으로 당시 백사서원이었으나 효종10년 화산서원으로 사액을 받아 포천 유림들이 매년 음력 9월12일에 향사를 지내고있습니다.

포천 고모리 고모산(古毛山, 해발 386.5m, 일명 老姑山)의 정상부에 축조된 테뫼식 산성으로, 지명의 유사함을 들어 ‘광개토대왕비’와 ‘중원고구려비’의 비문에 나타나는 ‘고모루성’으로 비정하려는 견해가 있어 주목을 받아왔던 곳입니다.